Q. 당신의 퍼스널 브랜드를 표현해본다면?

나는 덜 쓰고 더 버는 삶을 전하는 머니메이트 김짠부입니다.

짠테크스러운 ‘덜 쓰고’와 부자를 꿈꾸는 ‘더 벌고’를 합쳤고, 러닝메이트처럼 이 모든 레이스를 함께 뛰겠다는 의미로 ‘머니메이트’라는 표현을 만들었어요. 저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결국 ‘행복한 재테크’인 것 같아요. 저에게 있어 재테크는 재미있고 행복한 과정이고, 나다움을 찾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Q. 당신만의 개성이나 특별한 점은요?

나는 ‘비꼬기’를 잘 활용한 ‘짠순이’캐릭터이다.

일명 ‘비꼬기’를 잘 활용하는 게 저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소비를 자랑하는 게 만연한 SNS에서 저는 ‘짠순이’라는 캐릭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조금은 궁상맞아 보일 수 있는 ‘짠순이’라는 단어를 20대에 맞게 풀어내거든요. 명품 언박싱 대신 가계부 언박싱, 잠드는 ASMR 대신 사지 말라고 속삭이는 ASMR, 돈 잘 모으는 MBTI 유형, 짠순이의 잔소리 랩 등등 2030이 관심 있어하는 주제에 김짠부라는 사람의 색깔을 묻혀 영상을 찍습니다. 재테크, 짠테크가 뭔지도 몰랐던 사람들이 재테크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그런 채널이라고 생각해요.

Q. 당신만의 퍼스널 브랜드와 함께하는 활동계획은?

나는 김짠부만의 책, 짠부툰, 컨설팅, 프로그램을 꿈꾼다.
현재는 재테크 유튜버이지만, 다양한 활동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짠테크 책 작가, 20대 여성의 재테크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은 짠부툰, 가계부 쓰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체계적으로 해주는 가계부 컨설팅, 그리고 나만의 돈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많은 사람에게 행복한 재테크를 알려주고 싶어요.

김짠부 트레이드마크인 트레이닝복, 계산기, 통장

Q.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나요?

나는 수비형에서 공격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 저는 퇴사를 했습니다. 돈을 모을 때도 항상 원금보장부터 찾는 사람이었어요. 돈 모으는 것이 행복한 사람에게 ‘고정 수입’이 끊긴다는 것은 사망선고와도 같다는 것 아시죠? 안정성이 사라졌어요. 이직을 준비하냐고요? 아뇨. 1인 기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보다는 저 자신을 마케팅하고 저만의 이야기를 쌓아가고 있어요. 최고의 수비는 공격이라고 하죠. 짠테크로 다져진 탄탄한 라이프스타일. 짠순이의 무적 아이템들을 들고 거침없이 나아가고 싶어요. 전 오늘도 회사가 아닌 세상으로 출근합니다.

Q. 마지막으로! STAY.G에서 진행한 1인브랜딩 지원사업을 통해 어떻게 성장했나요?

나는 STAY.G를 통해 틀을 깨고, ‘내 일을 꿈꾸는 사람들‘을 만났다.
책이나 영상에서 보고 들었던 정보들도 있었죠. 하지만 STAY.G에는 ’내 일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항상 내 주제, 내 이야기로만 가득했던 삶에 타인의 이야기와 과정을 세세하게 보고 듣는 기회가 되었어요. 덕분에 제가 생각해온 ‘일’이라는 틀을 벗고, ‘좋아하는 일’을 ‘진짜 일’로 바꿔나가는 것을 배웠어요. 정말 많은 용기와 위로를 받았죠. 사실 과정 중 재취업을 시도하려고도 했어요. 하지만 막바지가 될수록 제 일에 확신을 갖게 되었고, 더이상 ’안정성‘에 제 젊음을 쓰고 싶지 않아졌어요. 1인 브랜딩 지원사업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