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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G PEOPLE

STAY.G를 통해 성장한 사람들입니다
외식 2세 경영자, 박시현

세상의 모든 깡 있는 딸들을 대신하여

외식 2세 경영자, 박시현

Q. 당신의 퍼스널 브랜드를 표현해본다면?

나는 깡찬경영자, 깡나미입니다. (깡나미 : 후레쉬빌 마스코트의 이름)
<피드백>이라는 책에서 경영자란 ‘자신의 성과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다시 말하면, 대기업 회장부터 작은 매장의 파트타임 직원까지 ‘자신의 성과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경영자인 거죠. 저는 1년 전 아버지가 약 20년간 운영해오신 외식업체에 ‘온라인마케팅’ 담당자로 입사했어요.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어왔던 후레쉬빌을 ‘온라인’에서 알리고 성과를 올려야 할 책임이 주어진 것이죠. 그렇게 저도 후레쉬빌의 ‘경영자’가 되었어요. 마케팅도 경영학도 배워본 적은 없지만 뭔가 힘을 보태고 싶다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도전하는 깡찬 ‘경영자’입니다.

 

Q. 당신만의 개성이나 특별한 점은요?

나는 아버지를 사랑하고 그의 열정을 지지하는 딸입니다.

가업을 물려받기 싫어하던 제가 입사를 결심한 이유가 있어요. 제가 입사할 무렵 아버지는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률이 떨어져 사업의 ‘온라인’ 전환에 대해 고민하고 계셨거든요. 예전에는 아버지가 퇴근 후 가득 풍기는 ‘음식냄새’도, 초․중.고 졸업식도 함께하지 못했던 ‘근무환경’도 너무 싫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졸업사진 속 아버지의 빈 자리’보다 그 긴 시간 동안 열정과 사랑을 담아 매장을 운영해오신 아버지의 간절한 마음이 더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저는 아버지를 사랑하고, 그런 아버지의 열정이 담긴 매장을 더 많이 알리고 싶었어요. 2세 경영자의 강점은 1세대 경영자에게 그대로 물려받은 반짝이는 마음인 것 같아요.

 

Q. 당신만의 퍼스널 브랜드와 함께하는 활동계획은?

나는 삼성역에 자리 잡은 후레쉬빌의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확장 시켜 나갈 것입니다.

후레쉬빌은 2002년 생과일주스 전문점으로 시작했어요. 그 후 ‘일반음식점’으로 업종을 바꾸어 삼성역 직장인에게 사랑받기 위해 약 20년간 수많은 메뉴를 개발해왔죠. 현재 후레쉬빌은 주메뉴는 경양식이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한식 등 다양성을 갖춘 ‘메뉴편집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일 후레쉬빌에서 먹는 점심, 저녁식사를 통해 ‘일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맛있는 위로’를 드리는 것이 아버지께서 19년간 해오신 업의 본질, 사명이었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그 마음을 그대로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최근 후레쉬빌이 ‘평택휴게소’에 새로 입점하게 되었어요. 인근 직장인의 비율이 높았던 본 매장과 달리, 불특정 다수의 손님이 방문하는 평택휴게소의 ‘후레쉬빌 2.0’에서도 19년간 실천해 온 ‘진정성’, ‘지속성’, ‘꾸준함’을 담은 후레쉬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떼어 놓을 수 없는 깡나미의 필수품 플래너와 카드목걸이

 

Q.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나요?

나는 한계를 정하는 사람에서 한계를 정하지 않는 사람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굉장히 수동적이고, 편한 삶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것을 힘들어하고,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에 더 친화된 사람이죠. 그런데 스스로를 ‘자신의 성과에 책임을 지는 사람’, ‘경영자’로 정의를 하고 나서부터는 한계를 자꾸만 뛰어넘게 되는 것 같아요. 후레쉬빌 직원으로서 고객에게 한 번 더 말을 걸게 되고, 동종업계의 선배, 멘토, 선생님들께 배우고 싶은 부분을 적극적으로 물어보게 되고, 온라인마케팅 담당자로서 귀찮아하던 온라인채널 중심의 소통과 업무를 계속 연구하고 골몰하게 되더라고요. 스스로를 무엇이라고 정의하시나요? 저는 저를 새롭게 정의함으로 인해 지금은 더이상 한계를 정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있어요.

 

Q. 마지막으로! STAY.G에서 진행한 1인브랜딩 지원사업을 통해 어떻게 성장했나요?

나는 STAY.G에서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미디어에는 각각에 맞는 ‘언어’가 있더라고요. <1인시대>를 통해 그 사실을 알고 나니, 무엇을 먼저 공부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소비자와 각각의 플랫폼을 통해 소통해야 할지 감이 잡혔어요. 또한, 함께 수강하는 팀원분들이 운영하는 계정을 살펴보면서 각자 자신의 개성을 담아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습니다. STAY.G 덕분에 열심히 보고, 배우고, 적용할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