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서포터즈] ‘스트로크’ 를 아시나요? 혹시,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도 아시는지요?2025-03-31
가족 치료의 대가인 심리학자 사티어는 “사람이 생존하려면 하루에 4번의 포옹이 필요하고, 그럭저럭 살아가려면 하루에 8번의 포옹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 건강하게 성장을 하려면 하루에 12번의 포옹이 필요하다” 라고 강조하는데, 꼬옥 포옹해주는 것 못지 않게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는 스트로크에 대해 오늘 생각해 보게 된다.
악기 연주 때 또는, 테니스나 골프 운동 때 “와, 스트로크가 아주 좋은데?” 라는 말을 종종 하거나 듣는다. 스트로크(stroke). 네이버 영어사전에서는 ‘공을 치는 타법(타격). 치기. 때리기. 팔이나 노를 젓기.’ 그리고 더불어서 ‘어루만지기, 쓰다듬기’가 표기되어 있다. 심리학의 교류분석(TA)에서 말하는 스트로크는 인정자극이라고도 해석한다, 교류분석. 단어 자체가 좀 거창하지만 쉽게 표현하면, 인간이 서로 교류하며 반응하는 것들에 대한 분석이다. 사람사이 관계 속에서 주고 받는 모든 것이다. 누군가 내게 ‘안녕하세요?’하면 자극을 받고 또, 인사말만 하는 것과 이름을 부르며 인사해 주는 것은 인정자극의 정도가 또 다르게 된다. ‘안녕하세요?’하는 인사말. 이름 불러주기. ‘오늘도 고생 많았네” 하는 어깨 두드림. 다 스트로크다. 심지어 핀잔이나 꾸중 같은 부정적 스트로크까지 포함해서 내 감각을 자극하는 그 모든 것이 해당된다. 교도소에서 규칙을 위반하면 독방 수감의 징벌이 주어지는데, 혼자 방 쓰면 좋을 것 같은데 징벌이다. 바로 모든 스트로크가 차단되어 버리는 아주 큰 벌인 것이다. 우리가 몸이 생존하기 위해 식사를 하는 것처럼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성숙하기 위해서는 주고받는 적절한 스트로크들이 그 역할을 한다.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나에게 긍정적 스트로크를 많이 주며 힘이 되어준 시공간이다. 갑자기 내게 나타난 선물이다. 우선 공간이 예쁘고 편안하다. 세심한 정성이 느껴진다. 아무렇게나 편하게 내 시간을 보내도 되어서 스벅보다 너무 편안하다. 아무도 아무런 간섭도 없고, 나를 그냥 나로 두어도 되는 곳. 그렇게 내게 스트로크다. 공간보다 더 예쁜 건 그 곳 사람들이다. 그들은 따뜻하다. 친절하다. 편안하다. 푸근하다. 그렇게 또 내게 스트로크. 거기에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한 시간, 공구 다루는 방법과 더불어 대여도 가능하다. 스피치 강의와 건강 프로그램들도 다양하다. 함께 간단한 식사를 만들어 다 같이 먹기도 하고, 전문 쉐프들의 간단하면서도 꽤 괜찮은 한끼를 만드는 요리 강습도 꽤 유용하다. 문화 체험 등 여러 소모임들도 쏠쏠한 삶의 낙이 되어 준다. 김장을 함께 해 본 경험을 한참 이야기하던 회원도 생각난다. 나는 짧은 기간 동안 여러 가지를 경험할 행운이 있었다. 지원 동기를 정성껏 쓰면 기회가 더 있다는 센터 선배의 말을 들은 덕분인 듯하다.
2018년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칭찬을 받은 사람과 카지노에서 돈을 딴 사람들의 뇌가 비슷하게 활동한다는 보고도 있다. 자, 카지노에서 돈을 따기는 쉽지 않아도 서로간의 칭찬 문화로 비슷한 긍정적 감정을 느끼게 한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 혼자 집에 있으면 단절이다. 원활한 SNS활동으로 만족하기에는 사람과 대면하며 나누는 온기와 성장이 참으로 소중하다.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에서의 프로그램 체험 중에는 칭찬이 넘쳐난다. 대화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서로서로 잘한다고 칭찬을 주고 받았다. “처음 인상은 차가웠는데,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해요”, ‘근사한 한끼’ 요리를 배워보는 시간들의 한팀의 멤버들은 “칼질을 잘 하시네요”, “항상 치우면서 요리하시네요. 배워야겠어요” 하며 또 내게 스트로크. 나는 금새 더 행복해진다. 처음 배우는 우쿨렐레 프로그램에서 조차 “너무 잘 하시는데요?” 하고 옆 친구가 말한다. 다시 활력이 샘솟는다. 사람들과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고, 뭔가를 배우고, 그 배움을 다시 함께 나누고. 그렇게 또 또 서로에게 스트로크. 나에게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는 ‘스트로크 천지’다. ‘스트로크 대잔치다’. 어서 다시 시간 내어 또 가고 싶다. 그들을 어서 만나고 싶다. 내 삶에 활력을 준다. 에너지를 준다. 오늘 하루를 다시 열심히 살아가게 해준다. 오늘 만날 약속이 없어도 초라하지 않고, 오히려 든든한 안식처처럼 찾아가게 된다.
내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에 새롭게 만난 소중한 사람들… 나는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에서 바로 그들을 만난다.
나는 오늘도 또 그들을 만나러 다시 기분좋은 걸음을 재촉해 본다.
이종선 홍보서포터즈
(주)이미지 디자인 컨설팅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 <따뜻한 카리스마,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