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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G PEOPLE

STAY.G를 통해 성장한 사람들입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정해성

신선함, 화려함 그리고 분위기를 음식에 담는 푸드스타일리스트

푸드스타일리스트, 정해성

Q. 당신의 퍼스널 브랜드를 표현해본다면?

나는 푸드에 색감을 더하는 푸드아티스트.

얼굴에만 메이크업이 필요할까요? 음식에도 메이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같은 음식이라도 예쁘게 차려진 음식을 마주하면, 더 손이 가기 마련이죠. 작품 촬영을 할 때 현장에서 보는 음식은 빛이 나고 너무 예쁘죠. 마치 영화 속 화려한 여배우처럼요. 음식 연출을 위해 요리에 꽃을 뿌려 꾸며주고, 붓칠해서 맛있어 보이게 화장을 시켜주는 일. 다수에게 눈으로 음미시켜주고 음식을 소개해주는 일을 하다 보니, 조금이라도 더 맛있고 영감을 주는 음식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Q. 당신만의 개성이나 특별한 점은요?

나는 러시아 목각인형처럼 열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아티스트이다.

색감. 재료, 색을 통해 묻히기보다는 한 번이라도 더 눈이 가는 결과물을 좋아해요. 혹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보셨나요? 제가 기본적으로 선호하는 컬러를 말로 표현하자면 그 영화와 같은 이국적이면서도 다채로운 컬러를 선호해요. 저는 외국에서 생활했거나 외국인을 상대로 서비스 하는 업무 경험이 있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가장 한국적인 한국 음식 보다는 글로벌한 관점에서, 혹은 다양한 컬러를 가장 잘 살려줄 수 있는 작업에 목표를 두고 있어요.

 

Q. 당신만의 퍼스널 브랜드와 함께하는 활동계획은?

나만의 개성을 살린 푸드 메뉴촬영과 K-Food 알리는 프로젝트를 도전할 예정이다.

개성 있는 까페, 레스토랑의 메뉴촬영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이국적인 분위기의 음식점들이 더 많이 생기고 있더라고요. 특색을 잘 살려 담아낸 음식 연출을 해보고 싶어요. 또한,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러시아어로 한국요리 레시피를 찍어 한식을 홍보할 계획을 하고 있어요. 러시아어가 특기이기도 하고, 외국인 친구들이 있거든요. 한식 레시피를 물어올 때가 종종 많았는데, 이것을 계기로 한식을 알리는 데에 앞장서고 싶어요.

화려한 디저트 위에 허브로 포인트를 주는 순간

 

Q.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나요?

나는 꿈이 없던 사람에서 현장을 누비는 아티스트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6개월 동안 기약 없는 백수 상태로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이 살았었어요. 하루종일 할 일이 없다는 것만큼 괴로운 것 없더라고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자신을 돌이키다 평소 관심이 많았던 “푸드스타일링”을 찾게 되었죠. 이 일이 저를 움직이는 연료가 되었고, 매일매일 어떤 요리작품을 만들어, 소개하면 좋을지 행복한 고민과 열정으로 살고 있어요. 이제는 현장을 누비면서 달리고 있답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요!

 

Q. 마지막으로! STAY.G에서 진행한 1인브랜딩 지원사업을 통해 어떻게 성장했나요?

나는 STAY.G를 통해 처음으로 눈을 떴다.

세상에 나를 알리는 방법을 배웠어요. 푸드스타일리스트 일을 하면서 처음엔 세상에 나를 드러내는 일이 쉽지 않았어요. 이곳에서 세상에 알리는 방법을, 나를 드러내는 방법을 코칭 받았어요. 뮤지션, 크리에이터, 작가, 강사,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어서 새로운 사람들을 볼 수 있었기도 하고요. 혼자서 어두운 터널을 가다가 갑자기 빛을 본 기분이에요. 혼자가 아닌 함께 걸어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든든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