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자기돌봄] 소셜다이닝 ‘세계인의 밥상’ 필리핀 비루비루 편2021-05-23
사실 이름부터 궁금함을 참을 수가 없는 요리였어요.
STAY.G 직원 모두, 도대체 ‘비루비루’가 무엇인가 탐정처럼 찾아내기 시작했죠.
그래서 찾아낸 것이 바로 ‘bilo-bilo’였습니다.
정식 명칭은 <기나탕 비로비로(Ginataang Bilo-bilo)>
필리핀에서 오신 빌마 선생님의 도움으로
5월 23일 정오부터 STAY.G 공용주방과 각자의 집에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코코넛 밀크, 설탕에 찹쌀 반죽이 들어간 필리핀의 유명한 디저트로
우리나라의 팥죽, 호박죽을 연상케 하는 음식인데요.
‘bilo-bilo’는 손바닥으로 굴려서 동글게 만드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고구마와 바나나도 넣고!
필리핀 사람들은 찹쌀을 활용한 요리를 좋아한다고 해요.
찹쌀 특유의 끈적임, 착! 달라붙는 것이 가족의 유대감, 친밀감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비루비루 반죽도 어려웠지만 요리 제일 처음부터 참여자를 애먹인 것이 바로 타피오카 펄 삶기였습니다.
버블티에 들어있는 타피오카 펄은 익숙해도 건 타피오카 펄은 처음이라
도대체 얼마나 끓여야 하는지, 우리가 아는 그 타피오카 펄이 맞는지 다들 어리둥절 하셨는데요.
결론은 맛있었습니다…(다행)
물과 코코넛밀크에 찹쌀로 만든 비루비루를 넣고, 고구마, 바나나, 타피오카펄, 설탕, 소금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면!
고소하고 달콤한 bilo-bilo 완성! :)))
이름만큼 요리도 낯설었지만 맛을 보니 낯익은 행복,,,(♡)
열심히 따라와주신 STAY.G 멤버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은 따갈로그어로 인사하며 마쳐볼까 합니다.
살라맛 뽀!!!
고맙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1인가구 자기돌봄 소셜다이닝의 일환으로
강남구립논현도서관과 함께하는 <세계인의 밥상> 시리즈입니다.
6월은 베트남 편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